전장을 벗어나 세계인의 잇 아이템이 된 군복들

군인의 상징과도 같은 군복... 이러한 군복이 민간에 유행하게 되면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트렌치코트(trench coat)



영국의 '토머스 버버리'가 제작한 '트렌치코트(trench coat)'는 말 그대로 참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trench = 참호) 겨울 참호 속의 혹독한 날씨로부터 영국 군인과 연합군을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군용으로 애용되던 이 트렌치코트는 이후 민간에서 유행하게 되면서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피코트(Pea Coat)



캐주얼의 대표주자 '피코트'는 바다 위에서 작업하는 어부들의 옷에서 유래되어, 이후 영국 해군의 선원용 코트로 발전했다.



   더플코트(duffle coat)



더플코트 역시 어부들의 외투에서 유래됐다. '피코트'의 울 소재가 거친 바다의 바람과 바닷물을 막아주듯이 더플코트 역시 바다의 추위를 막아주는 외투였다.



벨기에의 '더플'지방에서 나는 원단을 사용한 것이 이름의 유래이고, 세계 2차대전 당시 영국 해군의 방한복으로 활용됐다.



   닥터마틴(Dr Martens)



독일군 의무관이 불편한 군화를 개조해서 만든 신발이다.



   카디건(cardigan)



흑해 연안의 패권을 둘러싸고 벌어진 러시아와 '연합군(영국, 프랑스, 오스만 제국 등)' 사이의 크림전쟁이 한창이던 1854년, 연합군 측에 합류했던 영국 귀족 '카디건 백작'은 연합군 기마병 절반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부상자들은 상처 때문에 니트를 쉽게 입고 벗을 수도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카디건 백작은 부상병도 입고 벗기 쉬운 니트를 생각해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카디건(가디건의 바른 표현)'이다. 이후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 카디건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선보이면서 카디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야상(Field Jacket)



'야상'이라는 명칭은 '야전상의'를 줄인 말로 이름 그대로 산이나 들 각 장소에 적합하도록 만든 전투복이다. 이런 야상은 각 나라 또는 군분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있다.


이태리 야상


독일 야상


프랑스 야상


제일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고 수요가 큰 미국 야상



   깔깔이패딩



군 복무를 하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을 들어봤을 법한 깔깔이... 깔깔이의 정식 명칭은 '방상내피'또는 '방한복 상의 내피'라고 한다.



   오피서 재킷(officer jacket)



군복풍의 재킷. 오피서는 「무관・장교・사관」이란 뜻으로, 흔히 세운 칼라, 검정색, 금단추가 붙은 위엄 있는 스타일이다.



   보머 자켓(bomber jacket)



미 공군의 비행사들이 입는 허리길이의 짧은 상의의 항공 재킷을 응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주로 양가죽이나 부드러운 털의 안감을 댄 가죽 재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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