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커피값으로 알아보는 각 나라의 여행 물가 정보

영국 '바우처박스'가 발표한 국가별 스타벅스 커피값 가격을 비교해 스타벅스 값이 가장 비싼 나라와 가장 저렴한 나라를 소개합니다.

국가별 물가 수준의 척도가 되는 스타벅스 지수

40여 국가의 스타벅스 '카페라테(그란데 사이즈)' 가격을 통해 알아보는 국가별 구매력평가환율...

제품의 원재료와 퀄리티가 표준화되어 그 나라의 물가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비슷한 개념으로는 '빅맥지수'가 있습니다.

가장 비싼나라 1위 스위스 : 6,430원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스위스...

스타벅스라고 예외일 수 없다. 스타벅스 지수 1위에 빛나는 스위스의 카페라테 그란데 사이즈 가격은 6,430원이다. 도시별로 보자면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Bern)'이 단연 1위다.

가장 비싼나라 2위 덴마크 : 6,260원

행복지수 1위에 빛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덴마크...

하지만 물가만큼은 행복하지 않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마시는 카페라테 한 잔은 무려 6,260원!

가장 비싼나라 3위 노르웨이 : 5,650원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한, 웅장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세상에서 가장 긴 '피오르드(협만)'인 송네 피오르드와 카약, 보트 크루즈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인기다. 하지만 북유롭답게 물가는 ㅎㄷㄷ 하다.

가장 비싼나라 공동 3위 핀란드 : 5,650원

노르웨이와 공동 3위를 기록한 곳은 역시 북유럽인 핀란드...

카페라테 한 잔을 마시려면 5,650원이 필요하다. 비싼 물가에도 불구하고, 오로라 같은 멋진 풍경으로 세계인의 발길이 끈이지 않는 곳이다.

가장 비싼나라 5위 대한민국 : 5,100원

아시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커피 한 잔 마시기가 부담스러웠던 건 기분 탓이 아니었다. 카페라테가 아닌 아메리카노 기준으로 보면, 스위스, 덴마크에 이은 3위라는 사실!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임차료 탓이기도하다.

그 외에도 벨기에, 스웨덴, 프랑스, 중국, 오스트리아가 4천 원 중반대로 10위권에 들었다. 특이한 점은 중국이 일본보다 비싸다는 것...

이번엔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5개국입니다.

가장 저렴한 나라 1위 폴란드 : 3,070원

물가가 저렴하기로 유명한 동유럽의 폴란드...

가장 비쌌던 스위스(6,430원)와 비교하면 반도 채 안 되는 가격이다. 폴란드에선 6천 원이면 외식으로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가장 저렴한 나라 2위 캐나다 : 3,320원

캐나다의 물가는 의외로 저렴하다?

여행지에서의 체감 물가는 한국과 비슷한 듯 하지만 마트에만 가도 캐나다의 저렴한 물가를 느낄수 있다. 캐나다는 우유가 특히 저렴한데 유지방 함량에 따라 종류도 다양하다.

가장 저렴한 나라 2위 태국 : 3,320원

캐나다와 함께 공동 2위인 태국!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드는 베낭여행의 성지답게, 저렴한 물가를 자랑한다.

가장 저렴한 나라 4위 스페인 : 3,360원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럽 여행지 중 한 곳인 스페인...

스페인의 스타벅스에는 '피스타치오 장미 모카라테'라는 이색 메뉴도 있는데 한국에선 맛볼 수 없는 메뉴로 스페인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

가장 저렴한 나라 5위 영국 : 3,430원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생각보다 커피가 비싸지 않은 영국...

커피와 밀크티를 즐겨 마시는 나라답게 물가와 어울리지 않는 커피값을 자랑하는 영국이다. 카페라테 한잔을 위해선 3,500원만 준비하면 된다.

영국 다음으로는 헝가리, 호주, 독일, 미국 순으로 저렴하다. 해당 국가들 역시 가격이 3천 원대 후반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