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해외 항공권, 남들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법

해외 여행 준비의 첫번째 단계 '항공권 구입'... 미리 준비하지 않고,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를 했다가 "같은 비행기를 타도 누구는 할인 가격에, 누구는 제값에" 타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지 그 꿀팁을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권, 언제 사야 할까?

1. 최소한 3개월 전, 늦어도 6주전!

특가 항공권은 여행 가기 3개월 전에 가장 많이 풀린다. 예매는 빠를수록 좋지만 미리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늦어도 6주 전엔 예매하자!

2. 항공사 뉴스레터 받아보기

특가 이벤트, 저가 운임, 특가 정보 등 자신이 원하는 항공사의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것만으로도 항공권 득템이 더 쉬워진다.

3. 구매는 화요일, 일요일!

구입 날짜에 따라 항공권 가격도 천차만별! 평균적으로 일요일에 사는 것이 가장 저렴하지만 각종 할인 이벤트와 세일은 화요일에 많이 실시되는 편이다.

4. 출발일과 도착일을 일, 월, 화요일로

출발/도착일 역시 고려해야 한다. 보통 일, 월, 화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저렴하며, 일요일 도착과 같이 주말을 끼면 평일보다 훨씬 비싸진다. 또 아침, 낮 시간보다는 밤이나 새벽 편이 저렴하다.

5. 비수기를 적극 활용할 것

꼭 남들 다 가는 성수기에 여행할 필요는 없는 법! 한국에선 11월 출발 티켓이 가장 저렴하다. 또한 나라별로 비수기가 다른데, 동남아는 보통 5-10월이 우기, 유럽은 1-2월이 비수기라고 하니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이때를 노려보자!

   항공권, 어디서 사야 할까?

1. 가격 비교 서비스 활용하기

트래블하우, 스카이스캐너, 네이버 등 각종 항공권 비교 사이트를 활용하여 수많은 항공편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2. 항공사 홈폐이지 들어가기

항공사 프로모션이 진행되면 가격 비교 사이트보다 저렴할 때도 있다. 그러니 개인별로 선호하는 항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한 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소셜커머스 이용하기

쿠팡, 티몬, 위메프와 같은 소셜커머스에서도 항공권 사이트 못지않게 싸게 판매한다. 하지만 유류할증료, 텍스 불포함, 취소, 환불 등과 같은 사항들을 잘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항공권, 어떻게 사야 할까?

1. 인터넷 접속기록 삭제하기

여러 사이트에 접속하다 보면 PC에 인터넷 사용 기록(쿠키)이 남게 되고, 그 기록에 따라 항공권 가격을 다르게 보여준다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 항공권 구매 전엔 꼭 쿠키를 삭제하고, 시크릿 모드로 접속하자!

2. 수하물은 7kg 이내로

저가항공 이용 시, 수하물을 따로 신청하지 않고 짐을 7kg 이내로 맞추는 것도 팁이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 작은 배낭 정도로 짐을 줄이면 추가 금액 없이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

3. 직항보다는 경유, 때로는 편도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직항보다 훨씬 저렴한 경유 항공권 구매를 추천한다. 간혹 한 항공사에서 왕복 티켓을 구매하는 것보다 다른 항공사의 편도로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할 때가 있다.

4. 다구간 예약 활용하기

마지막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다구간 예약 팁! 유럽여행 등 여러 나라 여행 시 요긴한 방법이다. 구간을 세 개로 나눠서(서울-도쿄, 도쿄-파리, 파리-서울) 한번에 예약하면 따로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