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만수르'에 관한 5가지 사실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족의 왕자이자, 아랍 에미리트 연방의 부총리인 '셰이크 만수르'...

오늘은 부자의 대명사로 통하는 그에 관한 다섯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랍 에미리트 : 아부다비, 두바이 등 토후국 7개로 이뤄진 연합국



1. 만수르는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14년 미국 경제전문지 불름버그는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는데, 여기에 만수르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같은 해 6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자 순위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왜 그랬을까?


이는 부호들의 재산을 측정하고 순위를 매길 때, 석유나 왕가의 자산을 보유한 인물들은 고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만수르의 공식적인 재산은 200억 파운드(약 34조 원)임에도, 억만장자 순위에 꼽히지 못했다.


한편 이런 언론 발표에서 늘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는 부자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89조 6천억 원)인데, 만수르의 개인 자산은 이에 한참 못 미친다. 하지만 그의 가문이 보유한 자산은 무려 600조에서 많게는 1000조까지로도 추정돼, 만수르는 공식적인 재산 그 이상의 부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 재산을 이자 수입으로 추산하면, 만수르는 1초에 13만 원을 번다.



치킨을 17억 마리나 먹을 수 있는 만수르의 34조에 달하는 재산!

이 재산을 이자 수입으로 계산한다면, 만수르는 1초에 한화로 13만 원, 시간당 5억, 하루에 130억, 한 달에 4000억, 일 년에 4조 7000억 원을 버는 것으로 추산된다. (단 이슬람에서는 원칙적으로 이자를 금지하고 있다.)


이렇게 돈이 많다 보니, 만수르 집안에서 일하는 가정부의 연봉이 한화로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 만수르는 두 명의 부인을 두고 있다.



만수르의 첫째 부인인 '셰이카 알리아''아부다비 알 하메드' 가문의 공주이자 UAE 장관의 딸이다.



UAE 왕가 전통에 따르면 첫째 부인은 대게 친족혼으로 정혼을 하게 되며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이들 사이 한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만수르의 첫째 아들 자예드 왕자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은 2005년 결혼한 '셰이카 마날'...

그녀는 두바이 국왕이자 아랍에미리트 연방의 총리 '사이크 모하메드 알 막툼'의 딸이다. 만수르는 그녀와의 사이에서 다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 첫째 부인과 달리, 셰이크 마날은 뷰티 살롱인 '두바이 레이디스 클럽'을 세우고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다만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사진이 그녀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4. 맨체스터 시티의 부채를 일시불로 갚았다.



2008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가 된 만수르...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맨시티를 한화로 3700억 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인수하여, 7000억 원에 달하던 구단의 부채도 바로 탕감했다.


이런 만수르의 행보에 일부 프리미어리그 팬들은 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그가 선수 영입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지출해 선수의 몸값을 어마어마하게 부풀려놨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맨시티 팬들에게 그는 이상적인 구단주란 평을 받고 있다. 유소년 육성과 훈련장, 팬들을 위한 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5. 만수르는 일상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남기고 있다.



자신의 일상생활이 담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 만수르...

그는 공식 성상에서 찍힌 사진이나 가족과 함께 한 사진을 게시하곤 한다. 그런데 그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보니, 그의 인스타그램에 가서 구걸하는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우리나라 네티즌 중에서도 인스타에서 구걸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계좌번호까지 남겼다. 참고로 아랍에미리트에서 구걸 행위는 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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