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조식으로 나오는 계란 요리의 종류와 선택하는 법

해외여행 중 호텔에서 먹는 조식으로 꼭 먹어야 할 것이 바로 달걀 요리이다. 그러나 먹으려다가 멈칫하게 되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즉석에서 달걀을 원하는 대로 요리해주는 달걀 스테이션 앞... 해맑게 웃으며 "How would you like your egg?(달걀 요리 어떻게 해드릴까요?)"라고 묻는 요리사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그래서 오늘은 '여행 갈 때 알아두면 좋은 호텔 조식 달걀 요리 종류'를 소개한다.



   써니 사이드 업 (Sunny Side Up)



달걀 프라이(Fried Egg) 조리법의 하나다. 달걀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윗면은 거의 익히지 않은 상태로 제공된다.



   오버 이지 (Over Easy)



역시 달걀 프라이 조리법의 한 종류로 '써니 사이드 업' 상태에서 한번 뒤집어 윗면까지 살짝 더 익힌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써니 사이드 업과 마찬가지로 달걀 노른자는 익지 않도록 조리한 것을 말한다. 혹시 달걀 노른자가 반 정도 익길 바라면 '오버 미디움(Over Medium)'으로 달라고 하면 된다.



   오버 하드 (Over Hard)



흰자, 노른자 모두 완벽하게 익힌 달걀 프라이를 오버 하드라고 한다.



   스크램블 에그 (Scrambled Egg)



부드러운 달걀 요리의 대명사 '스크램블 에그'는 달걀과 우유를 섞어 만든 요리다. 입맛 없는 아침에도 쉽게 넘아간다.


대체로 부드럽게 즐기는 음식이지만 혹시나 더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려면 '소프트 스크램블 에그(Soft Scrambled Egg)', 더 부드럽게 먹으려면 '하드 스크램블 에그(Hard Scrambled)'를 주문하면 된다.



   오믈렛 (Omelet)



잘 푼 달걀 속에 여러 가지 채소, 치츠, 햄, 버섯 등을 첨가한 달걀 요리다. 보통 요리사가 앞에 준비된 재료 중 어떤 것을 넣고 싶은지 물어보는데, 그때 좋아하는 재료를 말하면 된다.


"I'd like an omelet with 재료1, 재료2, 재료3 and 재료4"라고 말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손가락으로 콕콕 가리켜가며 바디랭귀지로 설명해도 문제없다.



   삶은 달걀 (Boiled Egg)



호텔에 따라 뷔페의 에그 스테이션에서 주문해야 할 수도 있고, 미리 삶아 따로 진열해둘 수도 있는데, 반숙은 '소프트 보일드 에그(Soft Boiled Egg)'완숙은 '하드 보일드 에그(Hard Boiled Egg)'라는 것을 알아두면 더 취향껏 즐길 수 있다.



   수란 (Poached Egg)



포치드 에그라고 하는 수란... 조심스럽게 깬 달걀을 끓는 물에 데쳐 겉은 익히고 노른자는 그대로 두는 조리법이다.


기름을 쓰지 않고 만들어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토스트, 밥, 샐러드 어디에 올려도 맛이 좋다. 달걀을 터뜨려 쏟아지는 노른자를 드레싱이나 소스처럼 얹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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